한국배구연맹(KOVO)이 선수 심리 치료 및 학교 폭력 예방 방안을 내놓았다. 흥국생명 이재영-이다영 학교 폭력과 관련한 대응책이다.
KOVO는 우선 선수단 심리 치료를 강화하기로 했다. 각 구단의 선수들 심리 치료와 멘탈 케어를 연맹과의 협업을 통해 확대 실시한다.
KOVO는 "일부 구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심리 치료를 전 구단으로 확대해 전문가를 초빙해 정기적인 치료를 실시하고 선수 개개인의 멘탈 체크 및 긴장 완화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KOVO는 심리치료 담당자를 배정해 정기적으로 선수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구단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선수고충처리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구단과의 협업을 통해 악성 댓글 등에 대한 법적 대응 시스템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구단으로부터 포털사이트 및 SNS에 게시된 인격 모독 및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내용의 악성 댓글 및 다이렉트 메시지를 접수받아 법률 자문과 검토를 진행한 후 연맹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선수들에게 선수고충처리센터의 기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기로 했다.
KOVO는 악성 댓글 및 비방이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연맹 SNS의 댓글 기능을 제한하기로 했다. 선수 응원 등 댓글의 순기능에도 불구, 욕설, 비방, 확인되지 않은 사실 유포 등 악성 댓글이 게시되어 선수와 다른 팬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대신 KOVO는 다양한 온라인 팬 참여 이벤트를 진행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불거지고 있는 학교 폭력과 관련해서도 KOVO는 대한민국 배구협회 및 협회 산하 초, 중, 고, 대학 연맹들과 협의하여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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