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대카드에서 이 정도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상품을 팔아본 적이 없어서 나도 처음 봤을 때는 신기했다"며, "현대카드가 스타벅스와 일하면서 굿즈 판매에 눈을 뜬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현대카드에게 신용카드는 결제수단 이상의 존재다.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소비의 순간에 더 큰 경험을 제공하는 매개체다. 이런 의미를 담아 현대카드는 카드 디자인에 카드 상품의 특성과 함께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의 '페르소나'를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정태영 부회장은 '오버더레코드' 강연에서도 "브랜딩이란 페르소나 매니지먼트"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지난달 현대카드가 공개한 '현대카드 MX BOOST'는 '더 커진 할인' '더 커진 적립율'이라는 상품의 특성을 반영한 12종의 디자인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기존 카드에서 볼 수 없던 '젤리곰' '뽁뽁이' 등 색다른 모티브의 카드 디자인이 인기를 끌었다.
현대카드는 최근 'MX 부슷템'을 출시하면서 현대카드의 브랜딩과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는 순간을 일상의 전 영역으로 넓혔다. MX 부슷템은 현대카드가 지난달 공개한 MX BOOST의 디자인 요소들이 담긴 총 21종의 제품들로 구성됐다. 굿즈는 자켓, 티셔츠, 양말 등 의류를 비롯해 노트, 줄자, 파우치 등 사무용품, 구미젤리, 초콜릿 등 식료품에 이르기까지 일상 속의 다양한 영역을 망라한다.
이번 MX 부슷템을 기획하면서 현대카드가 가장 먼저 선택한 요소는 MX BOOST 카드 디자인 중 인기가 가장 높았던 '구미베어(Gummy Bear)' 디자인이다. 카드 디자인 속 구미베어를 그대로 꺼내 먹는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선사하고 싶었던 것. 이를 위해 다양한 젤리 회사를 만나 관련 산업에 대한 스터디를 진행했고 카드 속 귀여운 젤리가 구현되도록 가장 긴 시간을 투자한 제품을 내놓을 수 있었다. 맛은 블루 컬러에 어울리는 블루레모네이드 맛이다.
풍선을 모티브로 알파벳 M과 X를 담은 '플러피(Fluffy)' 디자인을 바탕으로 무언가를 덮고, 무언가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아이템을 내놓기도 했다. 커다란 카드를 덮는 경험을 주는 비치타올, M과 X의 향이 나는 플러피 모양의 향초가 그것이다. '차저(Charger)'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도 있다. 페인트 통 모양의 패키지가 특징인 양말부터 면 분할을 과감히 반영한 노트들 그리고 러그 디자인은 차저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뽁뽁이'라 불리는 버블랩(Bubble Wrap)은 뽁뽁이 옷과 가방으로 제품화됐다. 옷과 가방의 충전재를 실제 버블랩으로 구성해 시각은 물론 촉각의 특성도 살렸다.
한편 MX 부슷템은 현대카드 M포인트몰과 서울 용산구 '바이닐앤플라스틱(Vinyl&Plastic)'에서 판매된다. 결제금액 전액은 M포인트로도 결제 가능하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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