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비디오 판독(VAR)이 없으면 리그가 더 좋아질 것이다."
본격적으로 지휘봉을 잡고 감독으로 변신한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웨인 루니가 'VAR 무용론'을 주장했다. VAR이 쓸데없는 분쟁만 일으키고, 리그 발전에는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더비카운티를 이끄는 루니 감독이 VAR이 없으면 리그가 더 나아질 수 있다며 폐지를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프리미어리그 경기들을 보면 어떤 결정들은 VAR을 거쳐도 매우 실망스럽고, 도대체 어떻게 그런 결론에 이르렀는지 알 수 없다. 차라리 VAR이 없는 게 더 낫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런 루니의 주장은 특히나 혼란스러운 판정이 많이 나온 지난 주말 EPL 결과로 인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레스터시티 제임스 매디슨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콜에 따른 VAR로 인해 우두커니 서 있어야 했다. 또한 사우스햄턴 감독 랄프 하센휘틀도 울버햄튼전의 2개의 핸드볼 판정 때문에 분통을 터트렸다.
이런 장면들이 나오자 루니가 목소리를 높였다. 루니는 "개인적으로는 VAR이 없으면 오히려 경기가 더 나아질 것이다. 주심들의 판정을 믿고 따라야 한다. 때로 그 결정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그들이 할 일을 하게 하고 존중해야 한다"며 주심들의 판정에 권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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