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클롭 감독이 세계 축구에서 만들어낸 건 엄청난 것이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라이벌 리버풀을 이끄는 위르겐 클롭 감독을 위로하고, 경의를 표했다.
리버풀이 추락하고 있다. 최근 3연패로 6위까지 떨어졌다. 선두 맨시티를 따라잡기는 힘들어 보인다. 클롭 감독도 우승 경쟁은 힘들다고 사실상 인정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클롭 감독은 최근 모친상을 당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여행 제한 조치로 장례식도 참석하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최근 클롭 감독 경질에 대한 얘기가 빗발치고 있다.
이에 클롭 감독의 '영혼의 라이벌'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자신들은 리그 11연승을 달리는 등 여유가 있지만, 그래도 라이벌 팀 감독에게 시즌 중 격려를 보내는 건 쉽지 않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먼저 모친상을 당한 클롭 감독에 대해 "많은 동점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클롭 감독의 업적에 대해 "그가 세계 축구에서 만들어낸 건 예외적일 정도로 엄청난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의 축구 철학은 모든 관중을 축구의 매력에 빠지게 한다. 그는 항상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즐거움을 선물한다. 계속 공격한다. 이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세계 축구에서 그가 생산해내는 것들은 특별하다"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 모두는 좋을 때, 나쁠 때가 있다. 어떤 감독이나 클럽도 계속해서 이길 수는 없는 법"이라고 말하며 "어려움을 깨닫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서 이기려고 하면 더 많은 신용을 얻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더 만족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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