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의 토트넘 커넥션이 해리 케인 이적까지 연결될까.
영국 대중지 선데이 미러가 21일(한국시각) 'PSG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과 재결합을 원하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이번 여름 이적하면 케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Mauricio Pochettino wants to reunite with Tottenham and England striker Harry Kane, 27, at Paris St-Germain if France forward Kylian Mbappe, 22, or Brazil playmaker Neymar, 29, leave the French side this summer)'고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5년부터 5시즌 토트넘을 지휘했다. 당시 핵심인 해리 케인, 델리 알리 등의 위력을 극대화하면서 토트넘을 리그 상위권으로 올려놓았다. 또,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끌어올리면서 명장 반열에 들어섰다.
PSG 지휘봉을 잡은 뒤 꾸준히 델리 알리의 영입을 추진했다.
물론 케인의 이적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일단 PSG는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재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거액의 이적료가 발생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각 구단의 재정 위기 상태는 현재 진행형이다.
때문에 네이마르의 경우 PSG 잔류로 의사가 기울어져 있는 상태다. 음바페의 경우, 많은 팀들이 탐을 낸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꾸준히 연계설이 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역시 재정적으로 풍족하지 않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의 부족한 금액을 선수를 포함시키는 스왑딜을 계획하고 있다.
단, 음바페의 경우, 지속적으로 그의 지인을 통해 'PSG에서 떠나려 한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음바페 역시 'PSG에서 생활이 행복하지만, 이적 여부는 장기적 플랜을 반영해야 한다'고 즉답을 피하고 있다. 즉, 음바페가 올 여름 PSG를 떠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케인의 이적은 일단 쉽지 않다. 맨체스터 시티가 세르히오 아게로의 후계자로 케인을 지목했을 때, 현지 언론에서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절대 케인을 싼 값에 넘기지 않을 것이다. 9000만 파운드로 책정된 이적료는 케인 오른발 사기에도 부족한 금액'이라고 냉소를 보낸 바 있다. 단, PSG 입장에서는 음바페가 이적하면 케인을 영입할 재정적 여유는 생긴다. 게다가 EPL과 리그앙이라는 다른 리그로 이적하기 때문에 부담감도 덜하다.
이미 케인은 지난 여름 '토트넘을 사랑한다. 단, (전력 향상에 대한) 의지를 가지지 못한다면 떠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올 시즌 토트넘은 조제 무리뉴 감독의 지휘봉 아래 리그에서 고전하고 있다. 만족할 만한 성적이 나오지 않다면 케인의 이적은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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