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가레스 베일(토트넘)의 활약에 레알 마드리드가 미소 짓고 있다.
베일은 2013년 9월 토트넘에서 당시 최고 이적료인 8,600만 파운드에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겼다. 베일은 레알에서 7년 동안 총 251경기에서 105골을 기록했다. 또한 4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포함해 13번의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레알에서 베일의 마지막 2년은 좋지 않았다. 고액 주급자이지만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부진까지 겹치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베일은 벤치와 골프장에서 주로 목격됐다. 결국 베일은 레알을 떠났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1년 임대 형식으로 토트넘에 복귀했다.
토트넘 팬들은 베일의 합류로 손흥민과 케인을 보유하고 있던 토트넘의 공격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즌 초반 베일은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며 주로 벤치에 머물렀다.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설마저 돌았다.
그러나 베일은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후반전 교체로 들어와 한 차례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 후 최근 4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영국 매체 더선은 2일(한국시각) "토트넘의 베일 임대 계약 연장을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의 활약에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일은 주급 65만 파운드(약10억 원)를 받고 있다. 이 중에 토트넘이 22만 파운드(약 3억 6천만 원)이라는 금액을 보조하고 있다.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레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거액의 이적료를 지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레알은 지난여름 이적시장도 빈손으로 마감했다. 레알은 베일을 토트넘으로 보내 실탄을 확보하길 원한다. 베일이 좋은 모습을 보일수록 토트넘이 그를 영입할 확률은 높아진다. 레알이 최근 베일의 활약에 기쁠 수 밖에 없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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