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몰락' '대붕괴' '경악' 등 흉흉한 단어들이 쏟아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의 갑작스러운 부진 때문이다. 전조가 약간 있긴 했는데, 그래도 '설마'하는 믿음까지 완전히 날아갔다. 사상 처음으로 안방에서 5연패의 늪에 빠졌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각) 홈구장인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0~2021시즌 EPL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졸전 끝에 0대1로 졌다. 전반 42분에 터진 첼시 메이슨 마운트의 골을 끝내 극복하지 못한 것이다. 이날 패배로 리버풀은 승점 43점(12승7무8패)을 기록하며 7위로 내려앉았다.
무엇보다 이날 패배가 리버풀 구단 창단 이후 첫 홈 5연패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 충격을 주고 있다. 그건 리버풀은 '안방 불패' 이미지를 굳혔다. 홈에서 5번이나 연속으로 패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특히 2017년 이후 홈 68경기 연속 무패의 대기록도 세웠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 이런 명성이 퇴색됐다. 리버풀은 지난 1월 22일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0대1로 졌다. 이후 5연속 패배 중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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