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이 준 새 보직, 만족해."
'손흥민 동료 브라질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가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새로이 부여한 포지션에 만족감을 표했다.
모우라는 8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팰리스전에 손흥민,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과 함께 선발 출전했다. 세계 최고의 공격 트리오, KBS라인과의 선발 출전에서 모우라는 2선 중앙을 책임졌다. 최전방에는 케인, 왼쪽에는 손흥민, 오른쪽에는 베일이 포진한 이 구도에서 베일과 케인이 나란히 멀티골, 손흥민이 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 속에 토트넘은 4대1 대승을 거뒀다.
베일의 가세 후 측면 공격수에서 중앙, 10번 자리로 보직을 변경한 후 번리,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잇달아 대승에 기여하며 '웨일스 마피아' 세리머니에 가세한 모우라는 무리뉴가 부여한 새 역할에 만족감을 전했다. "나는 이 위치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어렸을 때 상파울루에서 10번 자리를 뛴 적이 있는데 나는 이 포지션이 마음에 든다. 아주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뛸 수도 있고, 중앙에서 플레이할 수도 있다. 더 많은 볼을 터치할 수 있고, 스트라이커들을 위한 상황을 창출해낼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자리가 마음에 든다. 무리뉴 감독님이 내게 준 기회 덕분에 자신감을 얻게 됐다. 계속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좋은 플레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모우라는 손흥민, 베일, 케인 '월클 트리오'와 함께 하는 축구의 행복도 이야기했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 뛴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엄청난 기쁨이다. 게다가 이들은 정말 좋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는 정말 행복하다. 이 팀의 일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그들과 함께 뛸 때 정말 편안함을 느낀다. 팀과 함께 행복하고 결과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이날 대승에 힘입어 승점 45로 리그 7위까지 뛰어올랐고, 4위 첼시와의 승점차도 불과 5점에 불과하다. 주중 디나모 자그레브와 유로파리그 16강전, 4월 카라바오컵 맨시티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모우라는 "톱4 복귀는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우리 앞에 몇 팀들이 있고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자신을 믿어야 한다. 아직 11경기가 남아 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우리는 이 목표를 이룰 수 있다. 하지만 한 걸음씩, 한 경기씩 가야 한다. 오늘처럼만 경기한다면 당연히 우리는 톱4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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