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역대급 맥시멀 하우스' 김가연·임요한의 집이 환골탈태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김가연·임요한 부부가 출연, 역대급 맥시멀 하우스가 공개됐다. 김가연·임요한 부부는 신박한 정리단에게 10년 동안 함께 산 집의 정리를 의뢰했다.
부부의 집은 입구부터 물건으로 가득차 있어 신박한 정리단을 놀라게 했다. 김가연이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수석부터 임요한의 우승트로피, 딸의 헤어 액세서리까지 현관을 가득 채웠고 거실에는 막내딸의 장난감이 가득했다.
다른 곳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지금까지 많은 집을 방문하며 돌아본 신박한 정리단이 "이건 역대급이다"라며 겁을 먹을 정도. 베란다부터 주방, 다용도실은 마치 종갓집 할머니를 연상케 하듯 김가연의 살림으로 빼곡했다. 대형 냉장고는 4대나 됐고 그릇은 셀 수 조차 없었다.
지인들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택배로 보낼때 사용하는 각종 저장용기까지 한가득이었다. 동료들과 나눠먹기 위해 도시락을 자주 싼다는 김가연은 1년 동안 구매하는 마늘과 햇고추가루각 각각 40kg과 100근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맛있는 걸 함께 먹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고 전했다.
요리 뿐만 아니라 비즈 공예에도 취미라는 김가연 때문에 안방에는 비즈공예에 사용하는 각종 비즈들과 재봉틀 들이 가득했다. 재난상황을 위한 재난가방까지 구비됐다. 임요한은 "집이 포화상태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나만의 공간이 생긴다면 철저하게 정리할 것이다"라며 개인 공간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침내 비우기가 시작됐다. 김가연은 의외로 스스로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물건들을 과감히 빼냈다. 임요한 역시 "트로피만 아니면 싹 버려도 된다"며 비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마침내 정리된 집이 공개되는 날. 물건으로 가득했던 현관은 깔끔하면서도 어머니의 애장품이 멋지게 전시된 갤러리처럼 탈바꿈했다. 물건이 흘러넘치던 거실도 싹 정리가 돼 넓직한 공간이 확보됐다. 특히 물건이 산처럼 쌓여있던 베란다가 깔끔하게 정리가 돼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창밖 풍경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주방 역시 깔끔해졌다. 김가연은 "공간 하나가 온전히 나만의 것인 거 같다. 주방만큼은 딱 나만 설 수 있는 거 같은 느낌이 든다"며 행복해 했다. 이어 "떼고, 버리고, 정리하고, 수납하니까 삶의 무게에서 안 좋은 걸 뚝 떼어버린 느낌이다. 이게 인생의 시작인 거 같다"며 웃었다.
임요한이 그토록 바랐던 자신만의 공간도 생겼다. 큰 딸의 방도 가구 재배치를 통해 깔끔해졌고 안방과 화장실 사이에는 임요한의 공간에서 빼낸 재봉틀을 설치, 개인 작업실로 변신했다.
이승미 기자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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