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체스터 날씨가 좀 좋아지면 설득할 수 있지 않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최근 가족 곁에서 뛰고 싶다며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 이적 의지를 드러낸 에딘손 카바니의 마음을 돌리겠다고 밝혔다. 솔샤르 감독은 맨체스터의 날씨가 지금보다 따뜻해지면, 카바니의 설득이 좀 더 용이해 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11일(한국시각) "솔샤르 감독이 카바니의 맨유 잔류에 대한 설득에 관해 희망을 갖고 있다. 날씨의 변화가 협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은 AC밀란과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서 카바니의 거취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앞서 카바니의 부친이 SNS를 통해 밝힌 카바니의 향후 거취에 관한 언급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카바니의 부친은 지난 10일 SNS를 통해 자신의 아들이 영국에서 뛰는 것에 대해 불편해 하고 있으며, 가족 곁에서 뛰기 위해 보카 주니어스와 이미 이야기를 마쳤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은 카바니를 설득해 잔류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결정된 것은 없다. 카바니는 지금까지 팀에 큰 공헌을 해왔다"면서 "그 또한 맨유에서 뛰는 것을 자랑스러워했다. 우리는 카바니를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맨체스터의 날씨가 좋아진다면, 그를 설득하기가 좀 더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카바니 또한 부친의 폭로와는 달리 맨유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SNS를 통해 맨유의 유나이티드 키트 사진과 함께 "이 셔츠를 입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부친의 주장과는 상반된 반응이다. 때문에 카바니가 맨유에 그대로 남게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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