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올림픽위원회가 도쿄2020, 베이징2022 참가자들에 대한 백신 제공을 제안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은 11일(한국시각)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제137회 IOC 총회 둘째날 회의에서 "IOC는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을 주최하는 중국올림픽위원회로부터 오는 7월 도쿄2020 및 내년 2월 베이징2022 참가자를 위한 코로나 백신 제공에 대한 친절한 제안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이 제안은 도쿄올림픽 올림픽, 패럴림픽 선수들의 추가 백신을 확보하는 것으로, 백신 추가분에 대한 비용은 IOC가 부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현재 시노백, 시노팜이라는 2개의 코로나 백신을 내놨고, 25개국이 현재 중국산 백신을 쓰고 있다. 시노팜 백신은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가 세계보건기구(WHO)에 긴급 승인을 받아 사이클 국가대표팀과 지원스태프에게 지급한 바 있다. IOC가 도쿄2020 출전을 위해 선수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는 않았지만 리투아니아, 세르비아, 헝가리, 이스라엘 등은 이미 선수단에 대한 백신 접종 절차에 들어갔고, 멕시코 선수단도 지난달 자국 백신 접종 우선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들에 대한 백신 우선접종을 요청하지 않기로 결의한 독일,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등의 올림픽위원회는 대회 이전에 백신접종을 마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도쿄올림픽 준비 상황을 총괄 감독하는 존 코트 IOC 조정위원장은 이달 중 판단하기로 한 해외 관중 수용 여부에 대해 "일본 정부의 어떠한 결정도 안전이 최우선임을 전제로 지지한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긴급성 있는 논의인 만큼 한 논의이며, 다음주 중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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