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성남 FC 김남일 감독이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남일 감독은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4라운드를 2대1 역전승으로 마치고 이같은 마음을 전달했다.
이유가 있다. 이날은 김 감독의 44번째 생일이었다. 경기 전 생일에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경기 후 몇몇 선수들이 다가와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김 감독은 "선수들이 축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웃었다.
김 감독이나 성남 입장에선 특별한 경기다. 성남은 3라운드 서울전에 이어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렸다. 전반 19분 무릴로에게 선제실점했지만 후반 30분과 41분 뮬리치와 부쉬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연승 의지의 표현으로 블랙수트를 차려입은 김 감독은 "선수들의 2연승 의지가 컸던 것 같다"며 "전반 초반 우리가 세컨볼을 따내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다. 후반에 적극적으로 세컨볼 따내자고 얘기했다. 후반전에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갔던게 승리를 할 수 있었던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부쉬와 모처럼 등장해 뮬리치의 헤더를 어시스트한 이시영의 활약을 칭찬했다.
좋은 흐름을 이어나간 성남은 17일 강원 원정을 떠나 3연승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경기수가 많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는 선수가 있으면 로테이션을 할 생각"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수원=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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