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원 FC 김도균 감독이 성남 FC전 역전패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김 감독은 1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4라운드에서 1대2로 패한 뒤 "선제득점하고 나름대로 유리한 경기를 했다"며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22세 선수들과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 후반 교체투입된 선수들이 조금 더 공격적인 역할을 해주고 미드필드 싸움에서 이겨냈어야 했다. 아쉽다"고 말했다. 전반 32분 두 명의 22세 자원 전정호 조상준과 교체돼 들어간 선수는 김승준 정충근, 후반 교체투입된 선수는 정재용 한승규 김범용이다. 2~3선 자원을 대거 교체한 상황에서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렸다고 김 감독은 평가했다. 전반 19분 무릴로의 선제골로 앞서간 수원은 후반 30분 뮬리치, 후반 41분 부쉬에게 연속실점했다. 두 명의 외인 선수는 반대로 교체투입된 자원들로, 성남은 교체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할 수 있다.
이날 패인 중 하나는 후반 37분 박지수의 퇴장이다. 국가대표 센터백인 박지수는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뮬리치를 잡아채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부쉬의 골은 박지수가 물러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터져나왔다. 김 감독은 "퇴장 상황도 그렇고 헤딩 미스를 볼 때 아직 체력이 완벽하지 않다고 느껴진다.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했고, 좋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승격 후 4경기에서 2무 2패, 무승행진 중인 수원은 오는 17일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난다. 인천 역시 승리에 목마른 팀. 김 감독은 "인천 경기를 쭉 봤는데 작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많이 뛴다. 조직력이 잘 갖춰졌다. 쉽지 않겠지만, 우리도 승리가 필요하다. 잘 준비하겠다"고 첫 승 각오를 밝혔다.
수원=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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