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윤여정이 이변없이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 배우로는 최초의 오스카 노미네이트다.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9시 19분(현지시각 오전 5시 19분)부터 진행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에 따르면 영화 '미나리' 부문 후보에 올랐다.
윤여정과 함께 상 후보에 오른 배우로는 마리아 바칼로바('보랏2: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글렌 클로즈('힐빌리의 노래'), 올리비아 콜먼('더 파더'), 아만다 사이프리드('맹크')다.
미국 독립예술영화 최고의 시상식인 선댄스영화제에서 최고상 관객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한 '미나리'는 아카데미 후보 발표에 앞서 미국 내 각종 비평가협회상에서 후보 지명 및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달 28이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으며 8일 열린 제26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외국어영화상과 베스트 아역상을 수상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열리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4월 11일 개최)에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지난 해 '기생충'이 최고상인 앙상블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조합상(SAG, 4월 4일 개최)에서도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첫 장편영화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후보에 오른 차세대 명감독 정이삭 감독이 연출을 맡고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킴, 노엘 조, 윌 패튼 등이 출연한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1929년부터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AMPAS, 이하 아카데미 회원)들이 뽑는 상으로 미국 영화제작에 직접 관여하는 사람들만이 투표권을 가진 영화인에 의한, 영화인을 위한 미국 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오는 4월 25일 진행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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