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배트맨, 쏘니는 로빈 역에 캐스팅됐어!"
토트넘 스퍼스TV가 올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간판스타' 해리 케인을 토트넘 SNS 계정 관리자로 깜짝 선임했다.
스퍼스TV는 16일(한국시각) 케인을 초청해 토트넘 SNS에서 화제가 된 자신과 동료들에 대한 포스트를 확인하고 직접 댓글을 다는 미션을 부여했다.
'영혼의 파트너' 손흥민에 대한 항목이 빠질 리 없었다. 손흥민이 1995년 만3세때 커다란 축구공을 껴안고 찍은 사진 아래 한 팬이 '아기 손흥민이 들고 있는 공은 해리 케인이 패스해준 것인가?'라는 깜찍한 질문을 던졌다. 케인이 웃음을 터뜨렸다. "귀엽지 않나, 손흥민은 여전히 귀엽지만"이라며 애정을 표한 후 "머리스타일은 지금이랑 똑같네"라며 미소 지었다. "저 공은 내가 패스한 것이 아니지만 이번 시즌에는 패스를 많이 해주고 있다. 고맙게도 손흥민이 수많은 패스를 골로 연결해주고 있다. 계속 이렇게 하도록 하자"는 댓글을 달았다.
'우주 최강 듀오' 손흥민과 케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 14골을 합작하며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턴의 13골 , 단일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을 넘어섰다.
또 케인이 폭염 속에 살짝 젖은 채 민소매로 팔뚝 근육을 드러낸 섹시한 사진 아래 한 팬은 '다음 베트맨 후보가 되려면 줄을 서야 한다'는 댓글을 달았고 케인이 천연덕스럽게 화답했다. "실제 그 스튜디오에서 연락이 왔었다. 나는 제안을 받아들였고 우리가 얘기한 대로 대본은 진행중이다. 나는 배트맨, 쏘니(손흥민)는 로빈으로 캐스팅됐다. 오리에는 조커로 캐스팅됐다."
한 팬이 가레스 베일과 해리 케인의 얼굴 사진을 합성해 올린 '하레스 베일' 사진에 케인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주 이상하게 생겼는데요. 수염은 저와 베일이 반반 섞인 것같아요. 베일의 헤어스타일에 제 눈을 갖고 있다. 좀 무섭다. 좀 소름 끼친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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