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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의 베키부터 '황정민 아역'까지 개성 강한 외모와 강렬한 연기력으로 떡잎부터 남다른 신예로 심상치 않은 행보를 이어간 그는 이후에도 '감기'(13, 김성수 감독) '피끓는 청춘'(14, 이연우 감독) '들개'(14, 김정훈 감독) '신촌좀비만화'(14, 류승완·한지승·김태용 감독) '오피스'(15, 홍원찬 감독) '동주'(16, 이준익 감독) '더 킹'(17, 한재림 감독) '그것만이 내 세상'(18, 최성현 감독) '염력'(18, 연상호 감독) '변산'(18, 이준익 감독) '사바하'(19, 장재현 감독) '타짜: 원 아이드 잭'(19, 권오광 감독) '시동'(19, 최정열 감독) '사냥의 시간'(20, 윤성현 감독) 등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장르 불문, 캐릭터 불문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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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렸을 때부터 청룡영화상에 대한 이미지가 뚜렷하게 남아있다.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서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현장과 백스테이지 비하인드를 공개했는데 거기에 나온 스타들이 정말 멋있었다. 고(故) 장진영 선배와 공형진 선배가 나온 모습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굉장히 멋진 세상을 보는 기분이었고 내겐 동경의 대상이었다. 어쩌면 내게 연기를 시작하게 된 시작일 수도 있다. 그 자리에 서고 싶어 연기를 도전하게 된 것 같기도 하다"며 "어렸을 때 꿈꿨던 선배들 사이에 나 역시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신기하다. 물론 아직 이런 자리가 낯설고 충분히 즐길 대범함이 생기지 않는다. 무엇보다 내가 꿈꾼 모습과 달리 막상 청룡영화상 안에서의 내 모습은 불편하고 엉거주춤해 썩 멋있어 보이지 않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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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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