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조현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연예계 아이돌의 학폭 이슈에 대해 말했다.
공포 영화 '최면'에서 친구들의 시기 질투로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돌 가수이자 대학생 현정 역을 맡은 조현이 19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조현이 영화 '최면'이 다루는 중요한 테마인 죄의식에 대해 말했다. "극중 현정이라는 역할이 다른 친구들보다 죄책감을 못 느꼈던 것 같다. 그런 현정을 보면서 누군가에게는 행동이 아닌 말로도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걸 느끼게 됐다. 그래서 상대방에게도 더 조심스럽게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평소에는 굉장히 당차고 하고싶은 말을 하는 밝은 성격인데 이번 시나리오를 보면서 좀 자중하게 됐다. 나만 에너지만 넘친다고 상대방이 좋아하진 않겠구나, 상황적인 면을 보고 상대방을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화 속에서 다뤄지고 또 최근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학교 폭력은 청소년 시기에 있었어도 앞으로 있어어도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연 조현은 "최근 학폭 관련 여러 기사를 보면서 저도 마음이 안좋았다. 이 영화에서는 피해자인 줄 알았던 인물들이 알고보니 보인들이 가해자였고 그거에 대해 부인한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지만 깨우치고 뉘우치지 않으면 용서도 받을 수 없다는 걸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요즘 아이돌, 연예인분들의 학폭 관련 기사가 유감스럽게 올라오고 있는데, 그 누구도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서로가 오해가 된 부분이 있다면 이야기를 통해서 잘 위로를 하고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면'은 영화 '검객'(2020)을 연출한 최재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다윗, 조현, 김도훈, 남민우, 김남우, 손병호, 서이숙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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