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대표이사 박진관)는 2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서울이랜드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지난 안산전 승리 후 경남은 이번 경기에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경남은 지난 안산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시즌 첫 승을 안고 홈으로 돌아온다. 공격수 윌리안은 2골을 터트리며 경남에서 첫 골과 첫 결승골을 동시에 이뤘고, 수문장 황성민은 페널티킥 선방 포함 상대 유효슈팅 9개를 모두 막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경남은 3경기를 치르며 경기력을 완벽하게 끌어올렸고, 마무리만 필요했던 공격진이 터지면서 설기현 감독의 전술이 완성된 상태로 이랜드와 맞붙는 점이 고무적이다.
경기력을 끌어올린 경남은, 완성된 공격력을 서울전에서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야 한다. 지난 3경기 동안 쓴 경기 중 교체 9명 중 8명이 공격자원 교체였다. 선수들의 전술 적응도가 눈에 띄게 나아지고 있지만, 확고한 주전이 필요하다. 도동현, 윌리안, 에르난데스, 백성동 등 뛰어난 측면 자원들을 이용해 확실한 플랜A를 만들어서 공격을 진행해야 한다.
또한 수비 안정화 마무리 역시 필요하다. 지난 안산전에서 경남은 안산의 거센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했다. 세트피스에서 한골을 내줬지만, 이전 경기들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 골키퍼 황성민의 활약 역시 좋았다. 빠른 역습을 전개하는 이랜드를 상대로 경남 수비진이 얼마나 효과적인 수비를 해주고 공격을 진행할지가 관건이다.
경남은 이랜드와의 상대 전적에서 4승4무7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0시즌에는 3전 1무2패였고, 이 중 창원에서 한 경기를 치러 1대2로 아쉬운 성적을 가져갔다.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보이지만, 설기현 감독의 전술이 완성되지 않은 시점의 성적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경남이 상대할 이랜드는 빠른 역습에 강점이 있는 팀이다. 공격 스리톱 레안드로, 베네가스, 바비오의 빠른 공격이 효과적이다. 또한 중원의 김선민과 장윤호의 전개도 좋다. 이랜드는 이번 시즌 2승1무 8득점-1실점이라는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경남이 이랜드를 꺾으면 시즌 첫 연승을 달성한다. 지난 시즌 아쉬운 상대 전적을 보여줬지만, '설사커'가 완성된 지금 시점에서 전적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경남이 이랜드전에서 더욱 완성된 공격력과 수비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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