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슬아슬하게 버티던 마커스 래시포드의 발목이 또 고장난 듯 하다. 이번 부상으로 인한 여파는 이전에 비해 더 클 전망이다.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악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상이 심각하다면 대표팀 하차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영국 대중매체 미러는 21일(한국시각)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래시포드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며 '만약 래시포드가 22일 열리는 레스터시티와의 FA컵 8강전에 (부상으로) 결장한다면 2022 잉글랜드 월드컵 예선 대표팀 명단에서도 빠지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이며 맨유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덕분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에게도 인정을 받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산마리노, 알바니아, 폴란드를 상대로 치르는 월드컵 예선 대표팀 명단에 래시포드를 포함시켰다.
하지만 래시포드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 고질적인 어깨 부상에 시달리던 래시포드는 최근 발목 상태가 악화됐다. 이달 초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래시포드는 지난 19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전반만 마치고 폴 포그바와 교체됐다. 교체될 때 발목을 절뚝거리는 모습이 포착돼 부상 재발 의심을 받고 있다.
솔샤르 감독 역시 래시포드의 상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그는 "만약 래시포드가 레스터시티전에 뛸 수 없다면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하는 건 더 어려울 것이다. 부상이 하루이틀 정도로 회복될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대표팀 합류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전망을 내놨다. 결국 래시포드의 상태는 레스터시티와의 FA컵 8강전에서 확실히 알 수 있을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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