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KBO리그에 첫 선을 보인 추신수가 3타수 무안타 2삼진에도 밝게 웃었다.
21일 창원 NC파크에서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하는 SSG 랜더스 추신수가 시범경기에서 첫 출격했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경기 전 국민의례 때 고개를 숙이고 잠시 생각에 잠긴 듯 경건하게 첫 출전을 준비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NC 외국인 투수 파슨스의 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NC 어린 유망주 투수 송명기를 상대로 외야 뜬볼 타구로 물러났다. 그라운드를 나서며 송명기에게 미소를 보내기도 했다.
추신수는 경기 전 취재진에게 "최대한 많은 공을 보겠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입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마치고 팀에 뒤늦게 합류한 추신수는 손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범경기 첫 날 KBO리그 무대에 처음으로 나선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2삼진의 아쉬운 기록을 보였다. 하지만, 5회 더그아웃을 나서며 동료들을 향해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추신수에겐 경기 기록보다 뜻깊은 첫 무대였다. 창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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