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장시환(34)의 투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시환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 무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뒤 재활에 매진했던 장시환은 첫 실전에서 구위를 점검하는데 집중했다.
수베로 감독은 2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장시환의 등판은 시즌 전 그가 어떤 투수인지 보기 위한 것이었다. 위기 관리, 변화 구사 등 대체적으로 만족스런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이어 "투구를 마친 뒤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재활 단계인 장시환의 개막 엔트리 합류 여부는 불투명하다. 재활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선발 로테이션에서 5이닝 이상을 책임질 단계에 이르지는 않은 상태. 4~5선발진을 두 명의 선발 투수를 붙여 활용하는 탠덤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밝힌 수베로 감독이 장시환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해 수베로 감독은 "장시환이 (개막 시리즈에) 1군에 남는다면 탠덤으로 시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2군에서 풀타임 이닝 소화 시점까지 기다리는 안도 있다. 아직 (1군) 합류 시점을 밝히긴 이르다"며 "투수 코치와 상의를 통해 결정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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