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63)이 어린 시절 친 할아버지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미국 일간 '뉴욕 타임즈', 연예 매체 '피플',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등 현지 매체들은 오는 30일 출간되는 샤론 스톤의 회고록 '두 번 사는 것의 아름다움(The Beauty of Living Twice)'의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샤론 스톤은 이 회고록에서 어린 시절 겪은 끔찍한 기억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친동생이 다섯 살 때 할아버지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 자매는 회고록에서 할아버지가 가한 성학대 사실을 폭로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함께 했다"며 "할아버지는 나를 끊임없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이 내용을 책에 넣는 것을 반대했었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책을 읽어줬고 이후 긴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어머니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했다.
샤론 스톤은 어린 시절 할아버지로부터 겪은 나쁜 경험이 영화 '원초적 본능' 속 연쇄 살인범 연기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는 "그때 느꼈던 분노가 '원초적 본능'의 연쇄 살인범 연기를 소화할 수 있는 동기가 됐다"며 "당시 할아버지를 죽이고 싶을 정도로 분노를 느꼈다. 할아버지가 사망했을 때 기쁨과 안도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배우 활동 초반에 한 제작자에게 '남자 주연 배우와 성관계를 맺어라'는 강요를 받은 적이 있었다고 고백 했다. 그는 "그 제작자는 내게 '영화에서 성적 끌림을 강하게 낼 수 있도록 상대 배우와 성관계를 하라'고 했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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