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최양락이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배우자 팽현숙과 같이 싸우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채널 '최양락의 희희양락'에는 '최양락X이경실 합방!! 팽현숙 최양락이 이혼 못하는 이유?! |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비하인드 (Feat. 나훈아, 테스형, 페리카나, 요술공주세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최양락은 "개그 커플이 아직도 깨진 커플이 없다. 1호가 되기 창피해서 참고 있는 거다"며 말하며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우리 부부는 머리 잡아당기고 그렇게 안 해. 삐져서 말을 안 하는 그 정도지"라며 "만약 내가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갔다? 그러면 아내가 '만날 그렇게 술 먹고... 건강 생각해서 그러는 거야' 이 정도만 말하고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카메라가 켜지면 재미를 위해 행동이 과장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최양락은 "카메라가 다 있으니까 거기서 머리를 잡으면 재미있을 것 같으니까 한 거고. 그러면 나는 당할 수밖에 없는 게 같이 머리를 잡으면 불방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진심이 아닌 행동이지만 화가 난 적도 있다고. 그는 "어쩔 때는 뛰쳐나갈 때도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쉬었다해' 뭐라 할 수도 없고. 카메라 뒤에서 씩씩 거리곤 했다. 그러면 '참으세요'라고 위로해준다"고 말했다.
최양락은 이혼 위기가 올 때면 광고 계약서를 보고 마음을 가라앉힌다고 털어놨다.
그는 "CF를 찍을 때 특수한 조항이 있다. 계약 기간 동안 하지 말아야할 것들이 적혀있다. 마약, 절도범, 흉악범, 이혼 등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말라고 하더라. 어기면 위약금을 얼마 물어줘야 한다는 조항도 있다. 그래서 이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계약서를 보면 괜찮아진다. 아내도 찾아보고 나도 찾아본다. '계약서 3달 남았어'하고 참다가 벌써 30년이 넘었다"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아웅다웅 다투지만 최양락에게 팽현숙은 아주 고마운 존재라고.
최양락은 이경실이 "팽현숙이 굉장히 알뜰 주부고 내조를 정말 잘하는 사람이다"라고 칭찬하자 "아침에 내가 어디가면 양말부터 속옷까지 다 다림질하고, 그날 입을 옷들을 미리 준비해 준다. 오늘도 아내가 꾸며 준거다"라고 자랑했다.
이경실은 "옛날 보다 용 됐다. 확 달라졌다"며 "방송에서 보여지는 팽현숙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놀라워하는데 재미를 주려고 콘셉트를 그렇게 잡은 것뿐이다. 모든 사람들이 다 똑같은 성격으로 하면 '1호가 될 순 없어'가 구분이 안 될 거다. 재미를 주려고 한 거니까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최양락은 이경실의 진실 된 얘기에 "아유 고맙습니다"라고 고마워하며 박수를 보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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