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마이애미도 트레이드 순풍을 받는 걸까.
마이애미가 LA 레이커스를 잡아냈다. 예상된 결과였다. LA 레이커스는 원-투 펀치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없다. 객관적 전력 자체가 약하다.
반면, 마이애미는 기존 지미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를 비롯해, 최근 트레이드로 빅터 올라디포를 품었다.
의미가 있다. 마이애미는 버틀러를 포인트 포워드로 쓴다. 메인 볼 핸들러로서 2대2 공격과 게임 조율에 모든 것을 맡긴다.
세트 오펜스는 강하다. 하지만 트랜지션이 약했다. 고란 드라기치는 부상과 복귀를 반복하고 있고, 성장이 기대된 타일러 히로와 켄드릭 넌 역시 성장세가 주춤하다.
즉, 속공을 주도하면서 외곽 공격에서 차이를 만들어 낼 카드가 없다. 버틀러는 3점슛이 약하고, 쏘는 빈도도 많지 않다.
이 상황에서 올라디포가 들어왔다.
54-56으로 뒤진 마이애미는 아데바요와 버틀러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올라디포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 이후 차이를 벌였다.
단, 악재도 있었다. 올라디포가 무릎 통증으로 교체됐다.
마이애미는 9일(한국시각) 마이애미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A 레이커스를 110대104로 눌렀다.
버틀러가 28득점, 7리바운드, 빅터 올라디포가 18득점, 3스틸을 기록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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