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파르마전에서 퇴장 당한 AC밀란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파르마 엔니오 타르디니에서 열린 파르마와의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8분 안테 레비치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 전반 44분에도 프랑크 케시에의 추가골에 기점이 됐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5분 하칸 찰하노을루가 반칙을 당해 잠시 경기가 멈춰진 상황에서 주심에게 무슨 말을 한 뒤 레드카드를 받아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이에 대해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심판을 향해 '내가 한 말을 고려하지 않나? 이상하다'는 말을 했고, 이에 주심이 퇴장을 줬다"고 전했다.
AC밀란의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즐라탄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나에게 심판에게 무례 하지 않았고 모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판정에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피올리 감독이 나서 즐라탄의 결백을 주장했지만, 징계는 피할 수 없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13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AC밀란이 파르마를 이긴 경기에서 심판을 모욕한 행위로 1경기 출전 금지와 5,000유로(약 670만 원)의 벌금 징계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즐라탄은 불혹의 나이에도 리그 17경기에서 15골 2도움을 올리며 AC밀란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이에 AC밀란은 재계약을 제안했고, 곧 계약 연장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AC밀란의 디렉터인 파울로 말디니는 "세부 사항만 확정된다면 계약은 완료될 것이다. 재계약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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