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요즈음 안토니오 콩테 인터밀란 감독의 표정에서 근심걱정은 찾아볼 수 없다.
인터밀란은 지난 11일 칼리아리와의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0라운드 1대0 승리를 통해 리그 11연승째를 내달렸다. 23승 5무 2패 승점 74점 단독 선두. 2위 AC밀란(63점)과 3위 유벤투스(62점)가 알아서(?) 미끄러져주면서 리그 8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선에 성큼 다가섰다. 인터밀란은 2009~2010시즌을 끝으로 스쿠데토를 차지하지 못했다. 11년만의 도전인 셈.
2년 전 2019년 부임한 콩테 감독의 '세리머니'에서 현재 팀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콩테 감독은 11일 칼리아리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2분 마테오 다르미안의 골이 터지자 선수들이 한데 모여 세리머니를 하는 곳까지 직접 전속력으로 달려와 선수들과 얼싸안았다.
경기가 그대로 인터밀란의 1대0 승리로 끝난 뒤에는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의 기쁨을 온몸으로 표출했다. 2011~2012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유벤투스를 세리에A 3연패를 이끌고 2016~2017시즌 첼시 사령탑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할 때 보였던 모습이다. 선수와 감독으로 유벤투스와 함께한 콩테 감독이 공교롭게 유벤투스의 리그 9연패를 저지할 운명 앞에 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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