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난감한 입장에 처했다. 완전 영입을 노리던 '임대이적생' 마르틴 외데가르드에 대해 원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접촉불가(untouchable) 선수로 선언했기 때문이다. 전력 재구성의 계획에 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16일(한국시각) '레알이 외데가르드를 이적불가선수 4명 중 한명으로 분류하며 아스널의 이적계획이 타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외데가르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에 임대됐다. 외데가르드는 아스널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주전 자리를 꿰찼고, 13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토트넘과 치른 북런던 더비에서 골을 기록하며 아스널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스널은 이런 외데가르드에 대해 완전 영입을 검토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계획이 틀어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외데가르드를 '이적 불가' 선수로 분류했기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은 외데가르드를 4명의 '이적불가' 선수로 분류했다. 원래부터 외데가르드는 레알의 '미래'였다. 만 16세에 레알에 입단했지만 성인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다. 결국 외데가르드는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 이어 비테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지난 시즌 31경기에 나와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이런 활약에 고무돼 레알을 불러들였지만, 레알에서 또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외데가르드는 다시 아스널로 임대이적됐다. 임대 생활에서 외데가르드는 또 자신의 역량을 증명해냈다. 이런 활약에 고무된 건 아스널 만이 아니었다. 레알 수뇌부는 또 다시 외데가르드에게 관심을 드러냈다.결국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로드리고와 함께 '판매불가'선수로 지정하기에 이르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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