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알렉산더 세페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유러피언 슈퍼리그(ESL)를 강하게 비난했다.
19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리고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 인터밀란 유벤투스 등 12개 구단은 ESL 창설에 동의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새로운 주중 리그 창설에 동의했다. 더 많은 구단이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 리그 시작을 희망한다"라며 "새로운 리그와 축구계 전반에 최상의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유럽축구연맹(UEFA)와 국제축구연맹(FIFA)와 함께 논의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FIFA와 UEFA, 각국 축구협회, 리그 사무국, 정부 등이 강력하게 반대 의사를 밝혔다. UEFA는 ESL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자국 및 유럽 대회 출전을 금지시키겠다고 경고했다. FIFA도 참가하는 선수의 월드컵 출전 기회를 박탈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영국 BBC에 따르면 같은 날 알렉산더 세페린 회장은 슈퍼리그를 '수치스럽고 이기적인 계획'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우리 모두는 넌센스 프로젝트에 대항해 단결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우리가 탐욕에 힘입은 불명예스럽고 이기적인 제안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단결해 대항하고 있는지 더 이상 강하게 강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세페린 회장은 슈퍼리그에 대해 단호한 대응을 천명했다. 그는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cynical) 계획이다. 완벽히 축구와 반대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허락할 수 없다"라며 "폐쇄된 리그에 참가하는 팀에서 뛰는 선수들의 월드컵과 유로대회 참여가 금지 될 것이다. 모두가 우리와 함께 하길 촉구한다. 우리가 가진 모든 힘을 다해 그계획이 결실을 맺지 않도록 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세페린 회장은 "이 아이디어는 모든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에 침을 뱉은 것이다. 그들이 우리로부터 어떠한 것도 가져가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UEFA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참가팀을 기존 32개팀에서 36개팀으로 확대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 개편안은 2024~2025시즌부터 시작된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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