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FA 유일한 미계약자 이용찬(32)이 부상과 재활 이후 첫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지난해 6월 오른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토미존 수술을 받은 이용찬은 FA 계약을 하지 못한 채 단계별 재활 프로그램을 거쳐 실전 복귀 전 단계인 라이브 피칭에 돌입했다. 이용찬은 23일 서울 휘문고에서 라이브 피칭을 했다.
이용찬 에이전트에 따르면, 이용찬의 몸 상태는 좋았다. 불펜 피칭 단계에서 최고 143km를 던졌던 이용찬은 이날 총 12명의 휘문고 타자를 상대 33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가 20개에 커브, 포크볼, 체인지업 등 구종을 점검했다. 오버 페이스를 막기 위해 구속 점검은 없었다.
이용찬은 피칭을 마친 뒤 "통증이 없어서 좋았다. 전반적으로 몸도 잘 올라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찬 에이전트는 "수술 전보다 확실히 몸 상태가 좋아졌다. 일단 통증이 없어서 던지는데 부담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긍정적"이라며 "회전수를 비롯해 데이터 측정값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 때 만큼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찬은 오는 29일 독립구단을 상대로 두 번째 라이브피칭을 할 예정이다. 시간 및 장소는 추후 결정된다.
이용찬의 라이브 피칭 소식을 접한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반색했다. 이용찬의 라이브 피칭 얘기를 꺼내자 이미 보고를 받은 듯 고개를 끄덕였다. 김 감독은 이날 잠실 N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용찬이 복귀하면) 말이 필요없을 것이다. 팔 상태만 괜찮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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