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에 빛나는 LA 다저스에는 시즌 MVP 듀오가 있다.
2018 아메리칸리그(AL) MVP 무키 베츠, 2019 내셔널리그(NL) 코디 벨린저가 그들이다. 경우에 따라선 2020 NL 챔피언십시리즈(CS)-월드시리즈 MVP 코리 시거를 더해 'MVP 트리오'로 불리기도 한다.
이들 중 올시즌 정상 가동된 선수는 시거 뿐이다. 시거는 17경기에 출전, 타율 2할8푼4리 3홈런 1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2를 기록중이다.
여기에 23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베츠가 가세했다. 베츠는 이날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에 복귀했다.
베츠는 지난 20일 시애틀 매리너스 전에서 라파엘 몬테로의 96마일(약 155㎞) 싱커를 팔뚝에 맞았다. 이후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관리하던 베츠는 이날 복귀전을 치르는 것.
여기에 올시즌 4경기 밖에 출전하지 않은 벨린저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벨린저는 이날 경기부터 타격 연습에 돌입했다.
벨린저의 부상은 지난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전에서 레이민 구두안에게 밟힌 부상이다. 복귀를 준비하던 중 MRI 검사에서 종아리에 미세 골절이 발견돼 복귀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
아직 그라운드로 돌아오기엔 이르지만, 벨린저가 타격 훈련에 참여할 만큼 회복된 것은 다저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벨린저는 데뷔 4년(단축시즌 포함) 만에 123홈런을 쌓아올린 순혈의 다저스 거포다.
다저스는 14승4패(승률 0,778)로 NL 전체 선두를 질주 중이다. MVP 듀오의 컨디션이 정상이라면, 올해도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기엔 부족함 없는 전력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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