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이 23일 대전구장에서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을 만났다. 수베로 감독은 홈구장을 찾는 타팀 사령탑에게 인삼 세트를 선물하고 있다. 이날도 류지현 감독에게 건강을 기원하며 인삼을 건넸다. 류지현 감독은 미니공기청정기를 선물로 전달했다.
류 감독은 "수베로 감독은 첫 인상부터 상남자 스타일이었다. 억양도 강하고, 뭔가 더그아웃에서의 제스처도 큰 편이신 것 같다.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분이란 느낌을 받았다. 무엇보다 여러 가지 혁신적인 시도들을 지지한다. 나 역시 하위권팀 사령탑을 맡았다면 뭐라도 시도했을 것이다. 한화는 최근 하위권이었다. 여러 시도가 필요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수베로 감독은 이날 류 감독을 만나 "만나뵙게 돼 반갑고, 올 한해 잘 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류 감독은 LG전자의 고급 미니공기청정기를 건네며 "요즘 가장 필요한 제품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수베로 감독의 인삼 선물세트 전달은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감독에 이어 세 번째다. 수베로 감독이 전달하고 있는 인삼 세트는 30만원 이상의 고급 선물세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지현 감독은 "그렇게 비싼 선물인지 몰랐다"며 웃었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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