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기회 놓친 티모 베르너.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의 내적갈등.
첼시는 2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티모 베르너가 있었다. 이날 선발 출격한 베르너는 전반 43분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꽂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일이었다. 베르너는 자신에게 주어진 몇 차례의 기회를 날리며 고개를 숙였다.
영국 언론 미러는 '베르너가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그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투헬 감독은 멀리서 그 모습을 지켜봤다. 베르너의 끔찍한 실수에 투헬 감독은 깜짝 놀랐다'고 보도했다.
첼시가 1-0으로 앞선 후반 9분. 메이슨 마운트의 슈팅이 웨스트햄 골키퍼를 맞고 튕겨 나왔다. 베르너가 리바운드된 볼을 잡아 골을 노렸다. 하지만 그의 슈팅은 빗나갔다. 중계 카메라는 투헬 감독의 모습을 잡았다. 미러는 '투헬 감독의 얼굴에는 몇 초 동안 놀란 표정이 역력했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두 눈을 부릅뜬 채 한동안 베르너를 쳐다봤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돌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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