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시즌 2승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상대는 탬파베이 레이스다.
류현진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2시10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릴 탬파베이전에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류현진의 두번째 2승 도전이다.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6⅔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하며 첫승을 거뒀던 류현진은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5이닝 8안타 2탈삼진 4실점으로 장타에 흔들리며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개막 후 성적은 1승2패 평균자책점 3.00.
이런 상황에서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이웃이자 라이벌인 탬파베이를 상대하게 됐다. 현재 보스턴이 지구 1위를 질주하는 가운데, 2위 자리를 두고 탬파베이와 토론토가 엎치락뒷치락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즌 개막 후 양키스 2번, 텍사스 레인저스와 보스턴을 1번씩 만난 류현진은 탬파베이와 올 시즌 처음 상대한다. 하지만 매우 친숙한 상대다. 지난해 탬파베이전에서 정규 시즌 2차례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기록했었고,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2차전에 등판해 1⅔이닝 8안타(2홈런) 7실점(3자책)으로 무너진 기억을 가지고 있다. 류현진에게는 포스트시즌 이후 첫 만남이다.
설욕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탬파베이는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칠 이날 선발 투수로 조쉬 플레밍을 예고했다. 1996년생 좌완 투수인 플레밍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빅리그 선발 투수로 경험을 쌓고 있다. 올 시즌은 2경기에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0.87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15일 텍사스전에서 5이닝 1실점, 1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5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기록한 바 있다. 플레밍 역시 개인 시즌 2승을 두고 류현진과 대결에 나선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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