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캡틴 나지완이 왼쪽 내복사근 통증으로 말소됐다.
나지완은 28일 광주 한화전을 앞두고 왼쪽 내복사근 통증을 보여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은 나지완 대신 이진영을 시즌 첫 1군에 등록했다.
KIA 관계자는 "나지완은 계속해서 부상 부위가 좋지 않음에도 경기에 나서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나지완은 지난 4일 개막 이후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타율은 1할8푼4리(49타수 9안타) 3타점에 그치고 있다. 17개의 삼진을 당했고, 지난해 17개를 기록했던 홈런은 한 개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장타율은 2할4리로 뚝 떨어져 있다. 6경기 연속 무안타에 허덕이고 있는데다 득점권 타율도 2할2푼2리에 그치고 있다.
나지완은 지난 21일 잠실 LG전에서 결장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타순은 클린업 트리오에서 최근 7번으로 내려앉기도 했다. KIA 팬들은 부진에도 계속 나지완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는 맷 윌리엄스 감독에게까지 비난을 가하고 있다.
그러자 28일 광주 한화전을 앞두고 특타에 나섰다. 공식 훈련시간 전에 나와 민소매 차림으로 배팅 케이지에서 방망이를 돌렸다. 윌리엄스 감독은 나지완의 특타를 지켜보며 계속해서 포인트를 짚어주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해지자 말소 조치됐다.
이날 윌리엄스 감독은 최원준(중견수)-김선빈(2루수)을 테이블 세터로 배치하고, 프레스턴 터커(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민식(포수)를 클린업 트리오로 구성했다. 이어 6번 이진영(우익수)-7번 류지혁(3루수)-8번 이우성(좌익수)-9번 박찬호(중견수)로 라인업을 짰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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