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는다."
레스터시티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관련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는 뜻이다.
레스터시티의 UCL 진출 재도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상위권 싸움을 벌였지만, 마지막 힘싸움에서 밀리며 결국 리그를 5위로 마무리했다. 4위까지 주어지는 UCL 티켓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레스터시티는 낙심하지 않고 이번 시즌도 질주중이다. 레스터시티는 여러 빅클럽들을 제치고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마지막 5경기에서 3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4위 자리를 확보한다.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이루지 못할 것도 아니다. 레스터시티는 최근 FA컵 준결승전에서도 승리하는 등 기세가 좋다. 52년 만에 결승에 올라 첼시를 만난다.
레스터시티는 1일(한국시각) 사우샘프턴 원정을 떠난다. 남은 경기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 상위권 팀들과 남아있다. 하위권 사우샘프턴전 승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로저스 감독은 "선수들에게 UCL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우리는 매 경기 준비하고 가능한 좋은 결과로 마칠 수 있게 노력한다"고 하며 "우리는 다른 팀들의 경기까지 통제할 수 없다. 오직 우리 자신만 바라볼 수 있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높은 성적으로 리그를 마치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에게 압박을 가할 필요가 없다.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면, 그 결과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지 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로저스 감독은 토트넘의 새 감독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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