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조엘 글레이저 맨유 공동 회장이 맨유 팬들과 5월 말 만난다.
맨유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글레이저 회장의 편지를 공개했다. 여기에서 글레이저 회장은 '팬들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받았다. 얼마나 우리 구단을 좋아하고 사랑하는지 알게 됐다. 팬 포럼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편지에 적어준 문제에 대해 구단은 적극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어 '맨유 팬 포럼과의 미팅을 추진하겠다. 시즌이 끝난 뒤 열릴 거시다. 나도 직접 참여할 것이다. 팬 여러분의 의사가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엘 글레이저는 말콤 글레이저의 아들이다. 말콤 글레이저는 2005년 7억 9000만 파운드에 맨유 지분을 사들였다. 이 가운데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돈은 2억 7000만 파운드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대출 등으로 충당했다.
이 돈은 고스란히 맨유 전체의 부채가 됐다.
이같은 문제에다가 최근 불거진 유럽슈퍼리그 참가 문제로 맨유 팬들은 들고 일어났다. 2일 맨유 팬들 1만여명이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로 모여들었다. 이곳에서 현재 경영진을 나가라며 시위를 벌였다. 이 가운데 수백명이 경기장 안까지 난입해 난동을 부렸다. 결국 맨유와 리버풀의 경기는 연기됐다. 이같은 상황에 글레이저 가문은 결국 팬들과 대화를 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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