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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두산과 홈경기를 앞둔 KIA 선수들이 일찍부터 경기장에 나와 카메라 앞에 모여들기 시작했다.
곧이어, 야구장에 어울리지 않은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김현수, 이승재, 박정우 등 선수들이 '어머님 은혜' 노래를 열창하는 소리였다.
어버이날을 특별 이벤트를 위해 녹화영상을 촬영하고 있었던 것.
가뜩이나 익숙하지 않은 카메라 앞에서 노래까지 불러야 하는 상황이라 NG가 만발했고, 그때마다 보는 이들의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NG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자기가 맡은 파트의 가사를 혼자 말로 외우거나 휴대폰 음원들을 찾아보며 녹화를 준비했다.
선수들마다 노래 실력은 제각각이었지만 부모님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는 마음에 하나같이 진지한 표정이었다.
카네이션까지 미리 준비해 실전과 같은 모의 훈련(?)을 마친 선수들이 과연 이벤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제 KIA 선수들의 노래 실력을 영상에 담았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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