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후보로 거론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있는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모처럼 강한 목소리를 냈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팀의 에이스인 해리 케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케인이 PAB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조차 거론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그냥 넘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영국 풋볼런던은 16일(한국시각) '메이슨 대행이 6월에 열리는 PFA 시상식에서 케인이 올해의 선수로 뽑혀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슨 대행은 전임 조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이후 팀을 이끌어왔다. 그 동안 메이슨 대행은 자신의 위치를 고려해 별다른 외부 발언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팀의 에이스인 케인이 후보에 조차 오르지 못했다는 사실을 들은 뒤 입장을 단호하게 바꿨다.
메이슨 대행은 "케인이 후보가 아니라는 것을 몰랐다. 바로 지난 시즌에도 그렇고, 최근에는 우승팀이 아닌 팀에서도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가 나왔는데, 케인이 이번 시즌에 EPL에서 가장 영향력을 행사했다. 득점 공동 선두와 최다도움을 기록했다. 누가 EPL에서 최고의 선수냐고 나에게 묻는다면 케인이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 21골-1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선수 및 최다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토트넘 성적 탓인지 올해의 선수상 부분에 후보로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후벵 디아스, 일카이 귄도안, 케빈 데 브라이너(이상 맨체스터 시티)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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