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29)가 실전 점검에 나선다.
현재 재활을 위해 퓨처스(2군)팀에 머물고 있는 르위키는 18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달 17일 옆구리 통증으로 말소된 르위키가 실전 마운드에 서는 것은 한 달만이다. SSG 김원형 감독은 17일 인천 두산전을 앞두고 "르위키가 40~50개 정도 투구를 할 것이다. 기준점은 45개"라며 "내일 던지고 몸 상태를 체크한 뒤, 이상이 없다면 23일 고양전에서 60~70개 정도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활약했던 르위키는 총액 55만달러에 SSG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윌머 폰트와 함께 SSG의 원투펀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됐고, 4월 3일 팀의 창단 첫 경기 개막전 선발로 낙점되기도 했다. 르위키는 3경기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으나, 마지막 등판 뒤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이탈했다.
르위키는 2군에서 두 차례 등판을 거쳐 몸상태를 확인한 뒤 1군에 복귀한다. 김 감독은 "23일 등판 뒤에도 큰 문제가 없다면 5월 마지막주 주말 정도에 1군 등판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내야수 최주환(33)도 실전 점검 준비를 마쳤다. 지난달 26일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최주환은 퓨처스 경기 출전으로 실전 감각 조율에 나선다. 김 감독은 "당초 지난 주 퓨처스 경기에 대타로 나가려 했는데 우천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며 "18일 고양전에서 지명 타자로 뛴다"고 밝혔다. 이어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타석에서 공을 보는 적응이 필요할 것 같다. 마음은 빨리 (1군에) 올리고 싶지만, 빠른 것보다 정확한 것이 중요하다. 꾹 참고 주말 경기까지 소화한 뒤 괜찮다는 사인이 나오면 5월 말부터 활용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SSG는 시즌 초반 순항하다 잇단 부상으로 전력 공백이 커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투-타의 축으로 여겨졌던 두 선수의 복귀는 SSG가 본격적인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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