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노게임 선언됐다.
두산과 KT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두산이 6-0으로 앞선 3회말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 우천 노게임 선언이 내려졌다.
두산이 초반 화끈하게 공격을 펼쳤다. 2회초 타자 일순을 하면서 KT 마운드를 공략했다. 선두타자 김재환의 안타를 시작으로 양석환과 김인태가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나가면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최용제의 2타점 적시타와 오재원의 안타로 3-0으로 달아났다. 김재호가 병살타를 쳤지만, 3루에 있던 최용제가 홈을 밟았다.
주자가 사라진 상황에서도 두산의 공격 흐름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허경민이 볼넷을 골라내 다시 한 번 찬스를 만들었고, 페르난데스의 적시 2루타와 박건우의 적시타가 연이어 나오면서 6-0으로 달아났다.
2회말 KT는 김병희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진루타로 3루를 밟았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KT의 반격은 3회말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선두타자 조용호의 볼넷, 배정대의 안타, 강백호의 사구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한 방이면 추격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지만, 비가 차갑게 분위기를 식혔다.
3회부터 조금씩 내리던 비는 알몬테 타석에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굵어졌다. 결국 중단 선언이 내렸고, 그라운드에는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40분 넘게 지켜봤지만,빗줄기는 잦아들지 않았고, 결국 노게임 선언이 내려지면서 두 팀의 경기는 헛심 공방으로 마쳤다.
이날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은 2이닝 동안 4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KT 선발 고영표는 3이닝 7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지만. 모두 무효가 됐다.
노게임이 된 이날 경기는 오는 6월 19일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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