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최지만(탬파베이)가 부상 복귀 후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대타 출장에도 방망이는 뜨거웠다.
최지만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7회초 대타로 나와 2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개막전에 나서지 못했던 최지만은 17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복귀해 3안타 경기를 펼쳤다. 19일 볼티모어 원정 첫 날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최지만은 대타로 경기에 나섰다.
탬파베이는 3-6으로 지고 있던 7회초 1사 2루에서 볼티모어가 선발 좌완 존 민즈를 내리고 우완 아담 플럿코를 마운드에 올렸다. 탬파베이는 대타 카드로 최지만을 꺼냈다.
최지만은 2구 째 직구(91.8마일)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뽑아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랜디 아로자레나의 홈런으로 최지만도 득점에 성공, 6-6 균형을 맞췄다.
최지만의 불붙은 타격감은 역전까지 일궈냈다. 8회초 주자 2사 1,2루에서 폴 프라이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중전 안타를 치면서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아로자레나가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면서 최지만도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최지만의 8회 적시타는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됐다.
1회말 트레이 만시니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준 탬파베이는 2회말 프레디 갈비스의 솔로 홈런과 수비 실책 이후 적시타로 0-5로 끌려갔다.
5회 3점을 만회했지만, 6회 다시 한 점을 내주며 3-6가 됐다. 7회 최지만의 적시타를 신호탄으로 추격에 나선 탬파베이는 8회 역전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탬파베이는 9회말 피터 페어뱅크스가 1실점을 했지만, 추가로 점수를 내주지 않으면서 9대7로 이날 경기를 잡았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탬파베이는 6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25승 19패가 됐다. 보스턴 레드삭스(25승 18패)과 토론토 블루제이스(23승 17패)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단독 2위 혹은 공동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볼티모어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25패(17승) 째를 당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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