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무리뉴가 로마에서 해야할 일이 많다."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 사령탑 마르셀로 리피 감독이 이달초 AS로마 지휘봉을 잡은 조제 무리뉴 감독에게 기대감과 동시에 우려감을 드러냈다.
AS로마를 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로마는 이번 시즌 한 경기를 남겨두고 리그 7위다. 로마 앞에는 라치오 유벤투스 나폴리 AC밀란 아탈란타 그리고 우승을 조기 확정한 인터밀란이 있다. 로마는 지난 2019~2020시즌엔 리그 5위였다. 로마가 경쟁력 면에서 계속 밀리고 있는 건 분명하다.
2006년 독일월드컵 때 이탈리아 우승 사령탑이었고 현재 은퇴한 리피 감독은 이탈리아 매체 TMW와의 인터뷰에서 "무리뉴가 (로마에서)열심히 일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로마의 팀 사정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이미 챔피언스리그 경쟁에서 밀렸다. 천하의 무리뉴라고 해도 로마를 다시 빅4 경쟁으로 끌어올리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로마는 최근 계속 해서 유벤투스 인터밀란 아탈란타 등에게 밀리고 있다. 우승 후보가 아닌 지는 제법 됐다.
지난 4월 19일 토트넘 사령탑에서 경질된 그는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로마 지휘봉을 잡았다. 무리뉴 감독은 2010년 인터밀란에서 트레블(유럽챔스, 세리에A, FA컵)을 달성한 후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옮겼다. 무리뉴의 수비 중심의 실리축구가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하는 세리에A와 궁합이 맞을 수 있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전망도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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