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구단주의 메시지를 읽고도 답을 하지 않은 '읽씹'한 선수가 있었다.
다름아닌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둔 SSG 랜더스의 고졸 2년차 좌완투수 오원석이다. 오원석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8대0 승리를 이끌었다. SSG의 4년만에 거둔 LG전 스윕을 완성시킨 것. 본인의 데뷔 첫 선발승의 기쁨도 누렸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오원석은 깜짝 놀랄 사실을 전했다. 전날 SSG 정용진 구단주로부터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는 것.
"SSG 랜더스 구단주 정용진입니다"로 시작한 메시지엔 다음날 선발로 나서는 오원석을 응원하는 문구가 가득했다. 오원석은 "상대 투수를 생각하지 말고, 아직은 어리니까 자신의 공을 믿고 자신있게 던져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답장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진짜 정 구단주인지 확실하지 않았기 때문. 오원석은 "처음엔 아닌 줄 알았다. 사진도 없었고 해서 구단주님을 사칭한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진짜 정 구단주라는 것을 하루가 지난 이날 경기전 추신수를 통해 알게 됐다. 오원석은 "신수형과 대화를 하다가 카톡 보내신 분이 구단주분이 맞다고 하셔서 알게 됐다. 그때 감사하다고 답장을 드렸다"
오원석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믿음에 보답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정 구단주의 메시지에 부담되지 않았냐고 묻자 "부담은 없었다. 진짜라고 해서 놀랐지만 신경써 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故 최진실 생각에 고개 숙인 할머니, 신부가 안아주고 챙겨줘"..최준희, 외조모 불화설 완전 종식 -
'두 아들맘' 강성연, ♥의사와 재혼에 "보내주신 축하 감사, 소중히 간직하며 살겠다" -
"母최진실과 '원숭이귀' 판박이네"...최준희-최환희, 투샷 인증 '팬들 감탄' -
송지은, '전신마비' ♥박위 먼저 좋아했다 "얼굴 보고 반해"(동상이몽2) -
'성매매 벌금형' 지나, 자숙 10년만에 침묵 깼다 "아직도 할 말 많아" -
스타 역사학자, 아이유x변우석 '대군부인' 일침.."출연료는 몇억, 역사고증은 몇십만원? 정신 차려라" -
'콩고 국적' 조나단, 韓귀화 시험 모두 마쳤다..."욕 나올 정도로 어렵다" (요정재형) -
지창욱, ‘생활고 의혹’ 부른 광고..결국 입 열었다→외교부도 한마디
- 1.[단독] 최초 신인왕부터 6번의 우승반지까지…'레전드' 황연주, 현역 은퇴 한다
- 2.사이클링히트 포기한 질주! 개막전 신기록 제쳤다…팬들이 꼽은 '최고의 장면' 선정 [공식발표]
- 3.'런던 칼부림' 선수생활 끝장 위기 불구 인명 구한 英선수, 피하지 못한 방출 운명…하지만 좌절은 없었다
- 4."아내는 내가 나오면 TV를 끈다" 결정적 순간 단 1타석…31세 '명품 대타'가 지닌 간절함, 가족은 안다 [SC피플]
- 5.[공식발표] '고작 7억' ML 1라운더 왜 한국 왔나, '1호 방출' 버튼 눌렀다…"유망주 랭킹 1위 출신인데, 삼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