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정글의 법칙-펜트아일랜드: 욕망의 섬'(이하 정법)이 '상상생존'이라는 색다른 도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22일 방송한 '정법'에서는 김병만, 유오성, 하도권, 전진, 최성민, 설인아가 역대급 풍경을 자랑하는 통영의 한 외딴섬에서 상상과 욕망을 직접 실현하는 '상상생존'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족장 김병만은 그동안 상상해온 정글에 대해 "바다와 백사장. 그리고 거기에 제가 지은 움막집밖에 없는 것. 창문을 열었을 때 바다가 딱 보이고, 낚시도 하고. 지금도 상상하고 있다. '상상생존'이라는 얘기를 듣는 순간 상상은 시작됐다"라고 밝혔다. 그런 그는 멤버들보다 하루 먼저 생존지에 입성, '정글의 법칙' 국내 편 마지막 시즌에 걸맞은 '절벽 하우스'를 만들어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발견한 멤버들은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고, 하도권은 "깜짝 놀랐다. 동화 속 라푼젤의 집이 있더라"라며 감탄했다.
멤버들은 각자 그려온 각양각색의 상상 설계도를 살펴본 후, 팀을 나눠 정글 탐사에 나섰다. 유오성, 전진, 최성민은 산으로 향했다. 이들은 야생 돌미나리, 들깻잎, 두릅 등의 산나물을 채취했다. 한편, 세 사람은 우물을 발견, 펌프 없이 우물물을 끌어오는 최성민의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데 도전했다. 상상의 주인공인 최성민은 직접 호스를 챙겨오기도. 그러나 세 사람은 손발이 안 맞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유오성은 "무슨 바보들도 아니고. 하필 조가 이렇게 짜였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결국 세 사람은 힘을 합쳐 최성민의 상상을 현실로 이뤄내는 데 성공했다. 이날 세 사람이 호스를 이용해 무동력 수로에 도전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관심을 모으며 분당 시청률 7.5%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다시 모인 멤버들은 식사 준비를 했다. 상상 설계도에 큰 화덕을 그려왔던 하도권은 돌을 이용해 순식간에 화덕을 만들어냈다. 이어 그는 직접 챙겨온 철솜과 폐건전지를 꺼내 멤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도권은 "TV에서 봤는데 건전지랑 철수세미로만 불을 붙이더라. 저런 건 해볼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하도권은 폐건전지에 철솜을 문질러 단 3초 만에 불을 피워내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후 하도권은 포일로 냄비도 뚝딱 만들어냈다. 그러나 하도권은 호기로웠던 모습과 달리 냄비에 물이 줄줄 새자 "물이 자꾸 없어진다"라며 당황하며 허당 '마두기'의 모습으로 돌아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2부 수도권 가구 시청률 6.7%, 2049시청률은 2.4%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5%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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