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실제 최홍주였으면 자살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배우 경수진이 2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종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훙조 PD 캐릭터에 대해 "서사가 많고 힘든 일을 많이 겪었던 친구라서. 그런 것을 내면에 가지고 가야해서 힘들었다. 마지막에 홍주 이야기를 풀고 끝나서 시원섭섭하다"라며 'PD라서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팩트를 전달하는 것에 집중했다. PD와 함께 MC 역도 하는 역할이라서 처음에는 부담이 많이 갔었다. 많은 대사를 외워야하는 압박감도 있었다. 리허설을 많이하면서 그런 부분들을 해소했다"고 전했다.
정바름(이승기)가 프레데터였다는 사실을 경수진은 먼저 알고 있었다. "캐릭터 자체가 다니엘(조재윤) 박사와 연락을 하고 있다는 설정이엇다. 정바름이 사이코패스인 것을 알면서 바라봐야하고 최홍주의 큰 계획이 있어서 감정을 더 담담하게 가져가야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좀 답답했다. 주위에서 프레데터에 대해 너무 궁금해하더라. 그래서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것을 알게됐다."
경수진은 또 "처음 대본 받았을 때 4부까지는 굉장히 밝은 캐릭터인줄알았다. 그런데 감독님이 4부까진 밝지만 최홍주는 트라우마가 많다. 그런 부분을 표현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생각을 많이 했다"며 "실제로 내가 최홍주 같은 트라우마를 겪었으면 자살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누군가를 살인하고 뇌를 여는 장면도 직접 보고 그래서 홍주를 연기할때 한서준(안재욱)에 대한 두려움을 먼저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수진은 지난 19일 종영한 '마우스'에서 '셜록 홍주' 방송을 진행하는 최홍주 PD역을 연기해 탁월한 감정 연기로 대중을 몰입시켰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최홍주를 비주얼부터 연기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호평받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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