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적은 나이 아니지만 정성화와 동지처럼 매일 연습중이다."
배우 유준상은 24일 온라인 중계한 뮤지컬 '비틀쥬스'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인공 유령 비틀쥬스 역을 맡은 유준상은 "연습하고 3주정도 지난 다음에 '왜 한다고 했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웃으며 "관객들은 그동안 본적 없는 엄청난 공연 보게될 것 같다. 하루 12시간 이상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미국 스태프들의 정확한 디렉션이 계속 쌓이고 있다. 열심히 해주신 만큼 보답하고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라며 "연습하는 매일매일이 어렵다. 정성화와 함께 동지처럼 매일 보면서 하는 중이다. '성화도 저렇게 힘든데 나도 이겨낸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준상은 "우리가 사실 적은 나이는 아니다. 하지만 이겨 낼수 있는 나이다. 저희는 유령이라서 98억년을 살았다"며 "젊다고 생각하고 하고 동지가 있어 하고 있다. 동료들이 엄청난 각오로 하고 있다. 리디아 역의 배우들도 친한 오빠처럼 대해줘서 좋다. 브로드웨이 작품이지만 미국 스태프들이 우리 작품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바꾸주신다. 우리 정서를 잘 만들어주시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장르불문 자신만의 방식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으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는 유준상은 2021년 가장 핫한 배우이자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최근 뮤지컬 '그날들'의 정학 역을 맡아 좌중을 압도하는 가창력과 20년의 시간을 오가는 명품 연기력을 선보인 그는 올 초 인기리에 종영한 OCN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탁월한 캐릭터 소화 능력과 빼어난 연기력으로 10대부터 60대까지 전세대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또한 4월 개봉한 영화 '스프링 송'에서는 제작부터 감독, 주연, 시나리오까지 1인 4역을 해내며 독보적인 활약을 선보이기도 했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늘 한결 같은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바쁜 행보를 이어가는 유준상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벗어 던지고 그의 연기 인생에서 가장 파격적인 캐릭터 '비틀쥬스'를 맡아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라이선스 공연하는 뮤지컬 '비틀쥬스'는 팀 버튼 감독의 초기 대표작인 동명의 영화를 무대화한 작품으로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신혼집에 낯선 가족이 이사 오자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비틀쥬스'와 벌이는 독특한 이야기를 다룬다. CJ ENM과 세종문화회관의 공동주최로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보일 뮤지컬 '비틀쥬스'는 다음달 6월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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