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중심 타선의 집중력과 원조 NC킬러 백정현의 선발 호투 속에 NC와의 주중 첫 경기를 잡았다.
삼성은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7대1 완승을 거두며 한주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삼성 타선은 1회부터 폭발했다.
데뷔 후 첫 2번으로 전진배치된 피렐라가 1사 후 신민혁의 주무기 체인지업을 당겨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
1회말 NC 이명기의 솔로포로 1-1 동점을 허용했지만 2회말 2사 만루에서 구자욱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3-1로 앞선 3회에는 선두 오재일이 신민혁의 커브를 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김상수가 높은 슬라이더를 당겨 왼쪽 펜스를 맞히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5-1로 앞선 6회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한 오재일은 8회 1사 후 또 한번 오른쪽 담장을 넘기며 멀티 홈런을 작렬시켰다. 시즌 5호 홈런. 오재일은 홈런 2방 포함, 3타점 경기를 펼쳤다.
선제 홈런으로 알테어와 함께 홈런 공동 1위에 오른 피렐라는 첫 2번 배치 경기에서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펼쳤다. 강민호도 3안타를 날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구자욱도 멀티히트와 멀티타점으로 통산 100번째 500타점을 달성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신민혁과의 선발 리턴매치에서 5⅓이닝 홈런 포함, 3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NC전 2연패를 끊으며 시즌 4승째(4패)를 수확했다. 6회 1사 1루에서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심창민은 7회까지 5타자 연속 탈삼진의 퍼펙투로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왔음을 알렸다.
지난달 29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2안타 10K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신민혁은 삼성의 현미경 분석야구에 주무기 체인지업이 잡히면서 최악의 날을 경험해야 했다. 5⅓이닝 홈런 2방 포함, 12안타 2볼넷 6실점. 이전 경기에서 10개나 잡아냈던 탈삼진은 단 1개에 그쳤다.
주축 선수들의 잔부상 속에 모처럼 베스트라인업으로 맞선 NC의 홈런 타선은 단 3안타에 그치며 21일 키움전 이후 4연패를 막지 못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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