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에 성공한 크리스탈 팰리스가 새로운 감독을 물색 중이다. 로이 호지슨 전 감독의 공석을 빨리 메워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현재 강력한 후보가 등장했다. 바로 일주일 전까지 울버햄튼을 이끌던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투 감독이 '실업자'가 된 지 일주일 만에 새 직장을 얻을 분위기다.
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30일(한국시각) '크리스탈 팰리스가 호지슨 전 감독의 후임 1순위로 산투 전 울브스 감독에게 영입 제안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투 감독은 2017~2018시즌부터 울브스 지휘봉을 잡아 4시즌간 팀을 이끌었다. 첫 시즌부터 바로 EPL 승격을 이끌어낸 뒤 팀을 계속 EPL에 잔류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유로파리그 8강 진출의 성과도 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소 부진했다.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전력이 약해지면서 리그 13위에 그쳤다. 공교롭게도 크리스탈팰리스는 1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산투 감독이 4년간 지휘하던 울브스에서 사임한 뒤 곧바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현재 스티브 패리쉬 크리스탈팰리스 구단주는 호지슨 전 감독의 후임으로 산투만 한 인물이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관건은 산투 감독을 다시 불러들이는 조건이다. 연봉 인상과 함께 그가 울브스 시절 데리고 있던 코칭스태프까지 함께 데려올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세리에A 라치오 역시 산투 감독을 원하고 있어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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