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살림남2' 김미려 정성윤 부부가 상담을 받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두 아이의 엄마인 동시에 집안의 가장으로 바쁘게 살아가는 워킹맘 김미려와 최근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한 정성윤의 충돌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려는 육아와 살림에 소흘해진 정성윤의 모습에 화가 났고,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는 정성윤의 말에 "시나리오를 왜 써"라며 "나도 다 내팽개치고 나 하고 싶은 거 해?"라고 화를 냈다.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김미려의 말에 화가 난 정성윤은 "왜 그런식으로 얘기하냐"더니 "아무것도 안 할게 됐지?"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마음이 상해 방에 혼자 있던 김미려는 절친 심진화의 전화를 받았다. 김미려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심진화는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했고, 이후 김미려는 정성윤과 심리상담센터를 찾아 서로에 대한 불만을 하나씩 털어놓기 시작했다.
상담 과정에서 부부의 심층 심리가 드러났다. 정성윤은 외로움과 불안, 소외감, 우울감이 높은 편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김미려는 "직업이 연예인이 아니라 개그맨이다"라며 생계를 위해 코미디를 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마음 속 깊이 내재된 불만이 있음을 털어놨다.
상담 말미 두 사람은 상대의 손을 잡고 서로에게 고마운 점을 밝혀졌고, 정성윤은 고마움과 미안함에 눈물을 흘리는 김미려를 다독였다.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며 사랑의 깊이가 더해진 부부의 모습이 흐뭇함을 더했다.
이날 방송은 2부 시청률 7.7%를 기록하며 6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닐슨코리아, 전국기준)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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