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하이힐 욕심을 버리고 걷기 매력에 푹 빠졌다고 밝혔다.
이혜성은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가 런닝머신을 끊은 이유. 혜성이랑 같이 걸어요. feat. 꼬망아 가자'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혜성은 언니와 함께 뒷산에 올라 산책을 즐겼다. 하루에 4~5km는 무조건 걷고,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할 때도 미리 내려서 걸어간다는 그는 "헬스장 가야만 운동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냥 밖에서 걷는 게 좋더라"고 말했다.
작년 가을에는 등산을 자주 했다는 이혜성은 "고강도 헬스 운동을 많이 하다가 그게 꼭 몸에 좋지 않다는 걸 알게 된 거 같다. 무릎에도 중량 많이 치는 게 좋지 않고, 어쩌면 발목이 약해진 것도 무리하게 무게 올려서 스쿼트나 데드리프트를 하다가 약해진 거 같다"며 "건강을 위해서 운동하는 게 아니라 겉으로 보여지는 근육 키우려고 운동하는 느낌이어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 뭘까 하다가 그게 걷기와 등산인 거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밖에서 걷는 게 생각보다 너무 좋더라. 지루하지도 않고. 헬스장에서 러닝머신 30분 타려면 너무 지루하지 않냐"며 "스트레스 많이 받거나 머릿속이 복잡할 때 그때 진짜 많이 걷는다. 커피 한 잔 들고 걷다 보면 멍해지면서 집에 오면 생각이 정리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어느덧 걷는 게 생활화가 됐다는 이혜성은 "20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일상생활에서 힐을 되게 많이 신었다. 대학교 다닐 때도 학교 언덕 많았는데 멋 부린다고 언덕길을 하이힐 신고 다녔다. 근데 운동화를 신어야 많이 걷게 되더라. 불가피하게 굽 높은 걸 신어야 한다면 쇼핑백에 운동화를 들고 다닌다. 이제는 굽에 욕심을 많이 버렸다. 내려놨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혜성은 지난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에 합격했다. 2019년부터는 아나운서 선배인 전현무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지난해 퇴사한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성공 소식을 전하며 몸무게 41kg을 인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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